자기심층탐구 1. 답답함
답답함 - 짜증 - 무기력 - 자책- 포기
도메인을 구매하여 개인 사이트(블로그)를 처음으로 만들어봤다. 어렵다. 나도 내 스타일대로 꾸미고 싶은데. 일단 생성하는 것부터 안된다.. 괜히 도전 했나. 어쩌지. 한국에서 자주 사용하는 앱이 아니라 네이버에 검색해도 안 나올텐데.. 오전 내내 답답했다. 왜 마지막 단계에서 막히는 건데!! '제발 ..제발.. 저 사이트 좀 개설하게 해주세요..네?' 오전의 답답함은 오후의 무기력과 짜증으로 변해갔다.
'일단 점심 먹고, 자고 일어나서 해보자.'
오후 3시, 짜증이 났다. '왜 이런 거 하나 못 할까' 하는 자책으로 이어졌다. 도저히 혼자서는 해결이 불가능 할 것 같았다. 사이트 개설을 알려주신 강단님께 메일을 보냈다. 문제가 되는 지점을 알려드리고, 답장을 기다렸다. 답장을 기다리며 다시 한 번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했다.
아! Chat Gpt. 분명 이 녀석이라면 알 수도 있겠다.
'내가 아래 보이는 캡처사진 처럼 문제가 생겼어. 해결할 방법이 있을까?' '물론입니다. ~~'
몇 초만에 해결을 완료했다. 그래! 내 곁엔 언제나 든든한 Chat gpt 가 있었다. My AI tutor Chat gpt 고마워요.
... 하지만 이게 시작에 불과했다. 원하는 설정으로 사이트를 꾸리기엔 너무나 많은 시련들이 더 남았었다. OMG.. 아악! 포기.....
오늘의 감정은 답답함에서 시작해서 포기로 이어졌다. 포기란 나의 부족한 능력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자세다. 힘을 빼고, 정말 집중하고 싶은 것에 집중하기 위한 선택이다. 그러니 잘했다고 칭찬해주고 싶다! (나에게) 처음 해보는 작업이었는데 끝까지 개설한 거 축하하고. 꾸밈보다 글쓰기 발행에 집중하기로 한 선택 너무 잘했어! 내일도 선택과 집중으로 하루 잘 보내보자.